
사단법인 세이브더얼스는 ‘자연과 인간의 균형 있는 공존’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자연이 건강해야 인간도 건강할 수 있으며, 자연이 파괴되면 결국 인간도 함께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인식 아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세이브더얼스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맹목적으로 자연 보호만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자연 보호’라는 명분만을 내세우기보다는 자연과 인간 모두의 건강을 위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동을 엄선하여 실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 가능한 방식을 고민하며 다양성과 균형을 지향하는 환경 운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세이브더얼스는
2023년 설립 이후, 현재 약 60여 명의 회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공식 행사의 경우 평균 15~20명 이상의 인원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모든 구성원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역량을 가진 이들의 작은 힘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큰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가며 ‘자연과 함께 사는 공존’ 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세이브더얼스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일상 속 실천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4가지 테마(자연|인간|균형|공존)의 공식 오프라인 활동
(건강)을 테마로 한 라이딩 · 트레킹 · 명상 소모임 활동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세이브더얼스의 가장 큰 강점은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소수 정예 팀 구성입니다. 보다 효과적으로 보다 실질적인 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생태복원에 필요한 실천·교육·소통·공간 설계 등 전방위적 활동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생태복원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단법인 세이브더얼스가 선정한 생태빈칸 '창릉천' 구간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고요하고 청정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사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흐르고, 사람의 손길이 비교적 닿지 않아 양서류, 물고기, 물새, 곤충들까지 다양한 생명이 자유롭게 어울려 사는 작은 생태 보금자리였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생태가 가장 큰 가치임을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었고, 이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함께 지켜갈 수 있는 실천을 해나가고 싶었습니다.
※ '창릉천(昌陵川)'은 서울 북한산 효자계곡에서 발원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를 거쳐 한강으로 합류하는 약 22 km 길이의 도시 하천입니다.
전 구간이 그린벨트에 속해 수질이 양호하고 자연 하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삼송역 인근을 비롯해 덕양구 · 일산서구 구간은 벚꽃길과 산책로, 자전거도로가 있어 산책이나 라이딩 명소로도 유명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사단법인 세이브더얼스가 선정한 생태 빈칸 '창릉천' 구간은 북한산의 산세에 둘러싸여 조용하고 아늑하며, 맑은 물과 적당한 수심, 고른 바닥 덕분에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매년 여름철마다 늘어나는 방문객이 버리고 간 무분별한 쓰레기, 음식물 찌꺼기, 일회용품, 깨진 유리병 등으로 인해 하천 생태계는 물론, 아이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방치한다면, 조용하고 깨끗했던 창릉천은 머지않아 악취 나는 오염 하천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활동 계획]
1. 창릉천 및 주변 정화 활동
눈에 보이는 쓰레기들은 물론, 안전을 위협하는 물속 바닥 청소를 꼼꼼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2. '찾아가는 쓰레기통' 캠페인
이동식 쓰레기통을 준비하여 현장에 비치 후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칠 계획입니다.
2년 전 여름, 창릉천은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심각한 생태적 타격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상류에서 떠내려 온 돌과 잔해들 그리고 각종 쓰레기들이 하천 바닥을 뒤엎었고, 막힌 물길은 맑고 고요하던 하천을 한순간에 혼탁하고 위험한 공간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복원은 이루어졌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며 깨달았습니다.
자연은 인간보다 훨씬 강하지만, 그 회복을 방해하는 것도 결국 인간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무너지는 건 순간이지만, 회복에는 긴 시간과 정성, 그리고 책임이 필요합니다.
세이브더얼스는 단순히 자연을 되돌리는 것을 넘어, '창릉천'을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바로 자연을 다시 숨 쉬게 하는 힘입니다.
회복될 창릉천의 맑은 물 소리, 푸른 생명,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까지 그 모든 순간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할 것입니다.
자연은 지금도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얼스 또한 자연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